리얼그룹이 격찬한 혼성 4인조 팝/재즈 보컬 밴드 ‘그린티’
고급스러우면서도 대중적인 느낌을 겸비한 보컬 팀으로 이들의 음악은 다르다. 요즈음 국내에 활동하고 있는 많은 보컬 팀들이 대부분 R&B나 Brit pop류의 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반면 이들은 Jazz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다. 'the Green Tea'는 네 명의 보컬리스트가 함께 만들어내는 화음이 일품이다.
아카펠라가 주는 화성의 즐거움에 다양한 악기 편성을 통해 순수 아카펠라 팀이 구사할 수 없는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굳이 모델을 말하자면 미국의 'Manhattan Transfer'나, '낯선 사람들'을 들 수 있겠지만 'the Green Tea'의 음악은 좀 더 친숙하고 쉽게 들린다.
또한, 멤버 구성이 다르다. 남녀 두 명씩 혼성인 것도 현재 가요계에서는 드문 경우지만 네 사람 모두 새내기가 아닌, 실력과 경력을 갖춘 뮤지션들이라는 얘기다. 다들 오랫동안 팀 또는 솔로앨범, 클럽 공연 등의 활동을 해왔고 작곡가와 프로듀서, 음악감독으로서 일하기도 했으며 음악관련 산업에 몸담고 있는 이도 있다. 그리고 세 명의 멤버는 서울예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의 실용음악과에 출강 중이기도 하다. 이렇게 다양한 음악적 재능들이 모여서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 MIDI sequencing, 그리고 녹음 제작 과정의 상당 부분까지 직접 해내고 있다.
그들의 음악이 그 이름처럼, 품격이 있고 귀한 것이지만 모든 이들이 편안하게 즐기게 될 그 날이 오기를...
* 출처 : 필뮤직 홍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