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1976년 09월 30일 / 대한민국
데뷰 (Debut) 2003년 (No More Music)
학력
-서일전문대학 유아교육학과
-서울 재즈 아카데미
프로필
1997 서울재즈 아카데미 `보컬과` "졸업"
1998~2000 서울재즈 아카데미 '보컬과' 강의
1998 재즈 잡지 몽크뭉크 '김현정+$spot'솔로앨범 발매
1998~1999 울진재즈 페스티발 1회,2회,참가
1999 한/미/일 재즈 패스티발 참가
2000 korea Jazz all stat 2000 concert 참가
장르 팝
스타일 댄스 팝 (Dance Pop), 알앤비 (R&B)
현재
- 재즈클럽- 천년동안도, 원스 언어 블루문 등에서 활동
- 가수 조장혁, 더더, 힙합그룹 다크로 등 음반 세션 다수 및 콘서트 활동
- 서울 찬양 신학교 '음악선교과' 출강
- 서울 실용음악학원 '보킬라'출강
- 수원여대'대중음악과'출강
## BMK가 2007년 2월 3집 999.9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하루살이’를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하루살이’는 작곡가 이승환과 히트 작사가 조은희의 작품으로 편하고 고급스런 팝 멜로디에 조은희의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떠난 사람에 대한 영원한 그리움과 사랑을 하루살이에 빗대 외롭고 초라해 스러지듯 몸이 부러질지언정 변하지 않는 애닯은 맘을
잘 표현한 곡이다.
앨범명 999.9는 여러의미를 가졌다.
먼저 신이 아닌 이상 100%의 완벽을 추구할 수 없지만 BMK 스스로
본인이 다할 수 잇는 최대한의 애정과 노력을 앨범에 담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그동안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이기 이전에 대중들에게 좀더 익숙하게 다가 설수 있도록 약간의 여운을 두었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앨범을 들어보면
수록된 곡들 여러곳에서 포효하듯 폭발적인 가창력에 절절한 감성들이 묻어나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세세한 감정표현에 있어서 전작들 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참여 작곡자들로부터 얻어내기에 이르렀다.
어쨌든 순도 999.9%의 앨범이라는 결과에 대해서는 타이틀곡 이외에도 여러 수록곡들에서 목격되고 있다.
떠오르고 있는 프로듀서 집단 MSC(매드소울차일드)의 전체 프로듀싱 지휘아래 자화상 출신 정지찬의 알란파슨스 프로젝트의 방대한 스케일과
멜로디를 연상케 하는 ‘물들어’ 베일에 싸인 작곡가 A.T의 ‘여담’이외에도
드라마 OST ‘궁’의 하울&J의 Perhaps Love의 박근철, 김종국 한남자의 황찬희와 대표적인 국내 히트 작사가 조은희,
윤사라의 참여와 전체적인 앨범에 있어서 최신 트렌드와 대중성의 정점을 이끌어낸 MSC외에 여러 참여 작품자들의 곡들에서 디지털 싱글과 정규앨범
찬반 양론이 거센 요새 군더더기 없는 합일점을 이뤄낼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뮤직비디오에선 깜직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강은비가 주연을 맏아 여태까지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해 깜작 놀랄만한 컨셉과 스타일의 뮤직 비디오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진표의 히트곡 ‘아직 못다한 이야기’를 처음 들은 사람은 누구나 폭발적인 가창력의 여성 보컬이 누구인지
궁금해 했을 것이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BMK(빅마마킹)다.
사실 BMK는 대중들에게는 뒤늦게 이름을 알렸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해온 역량 있는 여가수다. 교수로서
여러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보컬을 강의하며 재즈 클럽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성악을 배우며 가수의 꿈을 키운 BMK(본명 김현정)는 1996년에 여동생의 권유로 서울
재즈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다. 당시만 해도 내노라 하는 뮤지션들이 모여들던 재즈 아카데미는 학생 선발도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서 뽑곤 했는데,
BMK는 이를 통과해서 1997년 졸업 후에는 곧바로 해당 학과의 강사로 활동할만큼 보컬에 있어서는 비교할
상대가 없는 능력을 보였다. 성악 경험에서 나오는 타고난 성량과 흑인의 것이라고 해도 믿을 두터운 음색, 그리고 절절하고 호소력 있는 소울풀한
감성은 재즈 보컬의 떠오르는 기대주로 그를 주목 받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BMK는 한동안 김현정이라는 본명으로 각종 재즈 클럽과 페스티발에서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다. 1998년 제 1회 울진 재즈 페스티발과 1999년에 있었던 한미일 재즈 페스티발에 잇달아 참가하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또한 그는 대표적인 재즈 클럽인 ‘천년동안도’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하며 선배 뮤지션인 신관웅, 이정식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음반 제작 경험도
있는데, 재즈 잡지인 ‘뭉크뭉크’에서 발행한 비정규 음반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참여한 것이다. 이처럼 재즈 보컬로서 BMK는 실력 면에서나
인지도 면에서나 한국 재즈계의 새로운 기수로 모자람이 없는 활동을 펼쳐 보였다.
BMK는 재즈 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대학들에서도 보컬을 강의해 왔다. 서울 찬양 신학교, 서울 실용 음악 학원, 수원여대
등이 그가 출강해 노래를 가르친 대학들이다. 그러던 그가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가수 조장혁과 더더 등의 음반에 코러스로 참여하면서부터다.
그리고 힙합 뮤지션 리쌍의 히트곡인 ‘인생은 아름다워’에 참여해 특유의 힘있는 목소리로 후렴구를 소화해 내면서, BMK는 재즈 팬들만이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주목받는 가수로 부상하게 됐다.
이처럼 수면 위로 부상할 채비를 갖춘 BMK가 스타덤에 오르는 계기를 제공한 것은 김진표의 4집 수록 히트곡인
‘아직 못다한 이야기’가 결정적이었다. 랩과 보컬이 교차되는 드라마틱한 구조를 지닌 이 곡에서 BMK는 다른
어떤 여가수도 흉내낼 수 없을 격정적인 보컬을 선보였고, 곡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BMK는 김진표와 함께 여러 방송 무대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고, 대중 가수로서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침내 2003년 10월에 BMK의 첫 솔로 음반이자 가요계 진출 신호탄인 [No More Music!]이
선을 보였다. BMK는 이 음반에서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댄스곡, 발라드, 재즈를 오가며 펼치는 BMK의 노래는 곡에 따라
자유자재로 음색과 분위기를 바꿔가며 청자를 압도했다. 또한 타이틀곡 ‘떠나버려!’는 가요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내면서 BMK의 전성기가 열렸음을 입증했다.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BMK는 백제 예술대학의 전임 교수로 초빙되기도 했으며 재즈 씬과
대중음악판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5년 1월 2집 ‘SOUL FOOD’를 발표한다. 앨범의 타이틀곡 ‘꽃피는 봄이오면’은
사랑의 쓰라린 아픔과 깊은 여운을 제대로 표현한 진정한 발라드로 히트메이커 작곡가 황세준과 One & Only BMK만의 파워와
컬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진한 소울(Soul) 발라드. 소울을 기반으로 한 아메리칸 팝에서 들을 수 있었던 깊고 넓은 스케일의 멜로디와
코드웍 위에 곡 전반에 걸친 하이피치에서도 굴곡있는 노래를 들려준 BMK의 탁월한 가창력이 소름 돋을 만큼
돋보이며 2집 앨범에 걸쳐 탁월한 테크닉으로 귀를 간지럽혔던 여타 곡의 코러스와는 반대로 이번 곡에서 우-아 허밍의 기본에 철저하게 충실한
BMK의 코러스라인은 오히려 소울(Soul)한 느낌을 증폭시켜주고 있다. 치유될 수 없을 만큼 쓰라린 가슴의 상처를 오히려 담담하게 표현한
가사도 일품이다.
특히 ‘Rainbow’을 위시해 수록곡 중 절반 이상의 곡들이 폭넓고 다양하게 시도된 재즈 스캣(Scat:
무의미한 음절로 가사를 대신하는 즉흥적인 노래)은 국내 가요계에선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 BMK
2집 성공을 예견하게 된다. 스캣을 통해 재즈(Jazz)와 소울(Soul), 가요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풀어낸 BMK 2집 Soul Food
는 블랙뮤직과 가요의 접목에 있어서 또 다른 하나의 성공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