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합창단 출신 3명이 기부 프로젝트로 감동을 이어간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통해 의기투합한 3명은 이아시 한수영 임수지. 세 사람은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합창단 활동을 마쳤지만, 한 팀을 꾸려 가수 활동을 하게 됐다.
최근 세 사람은 유키스의 '만만하니' 및 춘자의 '부밍' 등 히트곡을 만든 신지웅과 함께 가요계 데뷔 준비를 해왔다. 현재 팝 발라드곡 '한마디만'의 녹음을 마친 상태다.
이들은 발라드, 트로트, 뮤지컬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온 실력파다. 탄탄한 보컬 기량을 바탕으로 '제2의 빅마마'를 잇는 보컬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이아시는 지난해 솔로 음반을 발표했고, 한수영은 트로트 가수로 활동해 왔다. 임수지는 뮤지컬 배우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가수로서의 발판을 다져왔다.
세 사람의 인연의 끈이 돼준 '남자의 자격'을 빗대어 프로젝트명도 '사랑의 자격'으로 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랑의 기부 형식으로 진행돼 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랑의 자격'의 활동 수익금은 지난해 레슬링을 하다 전신마비된 박병규(18)군의 병원비로 전액 기부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박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음원 등 활동으로 얻은 모든 수익은 치료비로 지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 사람은 '남자의 자격' 합창단 활동을 뜻깊은 의미에서 마무리 짓고 싶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향후 지속적인 사랑의 프로젝트로 발전, 자선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발매 후 공중파를 포함한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며 각종 방송 및 공연스케줄과 상세 내역은 “사랑의 자격‘ 공식 홈페이지(profe-ent)에 실시간 업데이트가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