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포스트 펑크의 비주얼적인 구현, 엘루이즈
질주하는 청춘의 속도감, 폭발하는 락 사운드의 새로운 부흥 그 시작, video1
어릴 적부터 영화와 비디오아트, 그리고 음악에 탐닉해있던 엘루이즈(Eloise) 멤버들은 십 대 그 한복판에서의 어느 날, 빔 벤더스의 영화 밀리언 달러 호텔[The Million Dollar Hotel, 2000]의 몽환적 등장인물 엘루이즈에 매료된다. 그렇게 탄생된 밴드명, 엘루이즈는 선종표(보컬,기타), 변성재(기타), 김종헌(베이스)으로 구성된 3인조 락밴드로 포스트 펑크의 미학적 재현을 꿈꾼다.
2006년 8월 결성 이래 라이브클럽 등에서 탄탄한 실력을 길러온 엘루이즈는 2009년 말, 심연에서부터 갈망하는 소통을 다룬 디지털 싱글 [49]를 통해 그 시작을 알리며, 음악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었던 이미 국내에서는 절판된 토마스 핀천(Thomas Pynchon)의 소설 [제 49호 품목의 경매(The Crying of Lot 49)]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부유하는 노이즈와 멜로디를 단단하게 융합시켜 폭발하는 락 사운드로 만들어내는 엘루이즈의 데뷔 EP [video 1]에 수록된 6곡은 시공간의 경계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강력한 포스트 펑크 록으로 만들어내며, 비주얼적인 구현을 꾀하고 있다. 공연뿐 아니라 실제 엘루이즈 멤버들이 거리 위를 걷는 모습이나, 까페에서 차를 한 잔을 마시는 모습에서도 우리는 엘루이즈가 만들어내는 사운드를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다. 이들의 애티튜드가 바로 사운드 그 자체. 뉴욕 언더그라운드 전위 필름메이커들에 대한 공통적 관심과 즉흥/전위 음악가들에 대한 동경은 엘루이즈 멤버들의 간극을 채워가며 빠르게 융화시켜 그 자체로서의 질감이 느껴지는 연주를 들려주게 한다.
앨범명과 동명의 video 1으로 시작하는 이 앨범 [video 1]은 시작부터 엘루이즈 만의 색이 확연히 드러낸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Vladimir Nabokov)의 장편 소설 [롤리타(Lolita)]의 영향을 받은 중의적인 노랫말들로 시각적인 측면을 부각시켜 한 편의 영상을 그려내고 있다.
줄곧 진심의 표현 방법을 묻던 엘루이즈는 다시 이어지는 타이틀 곡 '진심을 너에게'에서의 계산된 음의 배치와 연주로 진심을 전하며, 마치 광기 어린 집착마저 느껴지는 락사운드를 통해 폭발하는 질주감을 구현해 청춘의 속도감을 담아냈다. 한편, 성인이 되기 직전의 깨질 듯한 감수성을 고스란히 그려낸 '미성년'과 단어나 문장 선택에 있어 자동기술법을 택해 무의식의 세계를 그려낸 초현실주의적인 'anti'도 엘루이즈가 추구하는 음악 화법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곡이다. 허무주의를 사랑으로 극복하려는 '기록'까지 흐르고 나면 video 1은 연주곡 'cut'으로 끝을 맺는다.
첫 싱글을 발표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온전히 공들인 EP [video 1]에 수록된 6곡만으로도 엘루이즈가 새로 기록할 락사운드의 부흥기의 시작점을 찍기에 충분하다. 이 엘루이즈의 video 1은 청각적인 음악이 어떻게 시각화 될 수 있는지 한 편의 video처럼 당신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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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Video 1 - Eloise
http://m.ssgv4xm.cn/ting/491997.html
2.진심을 너에게 - Eloise
http://m.ssgv4xm.cn/ting/491998.html
3.미성년 - Eloise
http://m.ssgv4xm.cn/ting/491999.html
4.Anti - Eloise
http://m.ssgv4xm.cn/ting/492000.html
5.기록 - Eloise
http://m.ssgv4xm.cn/ting/492001.html
6.Cut - Eloise
http://m.ssgv4xm.cn/ting/492002.html
發(fā)行時(shí)間:2011-04-07